수퍼맨은 가장 유명하고 인기있는 수퍼 히어로 중에 하나이자 미국의 문화적 아이콘이다.
미국인 작가 제리 시겔 Jerry Siegel과 캐나다 태생의 아티스트 조 슈스터 Joe Shuster에 의해 1932년에 창조되었으며 1938년에 디텍티브 코믹스사 (현재의 DC 코믹스)에 팔렸다. 같은해 6월 액션 코믹스 1호에 등장한 이후 다양한 라디오, TV 프로그램과 영화, 신문만화, 비디오 게임에 등장했다.
수퍼맨의 성공은 수퍼히어로라는 장르를 탄생시키고, 그것이 미국 만화계의 주류를 형성하는데 영향을 끼쳤다.
수퍼맨의 출생에 대한 기본 설정은, 크립톤 행성이 멸망하기 직전 아버지에 의해 로켓에 태워져 지구로 보내진 칼-엘 Kal-El이라는 외계인이라는 것이다. 캔자스의 농부 부부에게 입양되어 키워진 아이는 클락 켄트 Clark Kent로 자라면서 강한 도덕적 소양을 키우게 된다. 그는 아주 어린 시절부터 초인적인 능력을 보였는데, 자라면서 사람들을 위해 능력을 쓰기로 결심한다.
일부 동료 히어로들은 '커다란 퍼랭이 보이스카웃 the big blue Boy Scout'으로 놀리기도 하지만, 수퍼맨은 일반적으로 '강철 사나이 The Man of Steel', '미래의 사나이 The Man of Tomorrow', '크립톤의 마지막 자손 The Last Son of Krypton' 등으로 불리며 대중에게 칭송받는다.
그는 메트로폴리스 시의 데일리 플래닛 Daily Planet (초기에는 데일리 스타) 신문사의 '부드러운 기자' 클락 켄트로서 사람들과 어울려 살고 있으며, 동료 기자인 로이스 레인 Lois Lane과는 애틋한 관계로 그려지고 있다. 이들의 관계는 다양한 미디어에 적용되면서 결혼으로 이어졌는데, 현재는 코믹스에서도 둘의 결합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첫 등장 이후 70여년이 흐르는 동안 수퍼맨의 주변 인물과 능력, 세세한 설정 등은 조금씩 확장되고 바뀌어졌다. 수퍼맨의 어린시절은 수퍼보이로 활동하던 것을 인정하는 쪽으로 대체되었으며, 크립톤의 다른 생존자-수퍼걸 Supergirl과 수퍼독 Superdog-도 창조되었다. 또한 수퍼맨은 라디오에서부터 TV, 영화까지 다양한 미디어에 라이센싱되면서 조금씩 변형되어 왔다.
가장 중요한 변화가 가해진 때는, 1986년 존 번 John Byrne이 캐릭터를 재창조하면서 수퍼맨의 능력을 줄이고 몇몇 인물들을 없애버렸을 때이다. 1990년대에는 수퍼맨의 죽음과 부활을 다룬 '수퍼맨의 죽음 The Death of Superman'이라는 작품으로 다시금 언론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수퍼맨은 여러 학자, 문화이론가, 비평가들에게 있어서도 매력적인 소재이다. 움베르토 에코는 1960년대 초반에 수퍼맨이라는 캐릭터의 신화적 퀄리티를 논했고, 래리 니븐 Larry Niven은 수퍼맨과 로이스 레인의 성적 관계의 함축성을 숙고하기도 했다.
시겔과 슈스터가 두 차례에 걸쳐 법적인 소유권을 돌려주도록 소송을 제기하는 등 수퍼맨에 대한 소유권은 지금까지 여러 번 논쟁거리가 되어 왔다. 최근에는 지적재산권에 대한 법률이 바뀌어 시겔의 부인과 딸이 소유권의 공유를 주장할 수 있게 되면서, DC의 모회사인 워너 브라더스와의 사이에서, 소유권이 다시금 논쟁에 싸여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