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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33
무제글 올려서 죄송해요. 그런데 마땅히 평가받을 만한 곳이 없네요.
아직 고칠부분도 많고;; 도입부의 일부라 설명도 부족하겠지만 일단 완성할만한 가치가 있으려나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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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속에 박힌 그 끔찍한 소리는 아무리 반복되어도 항상 같다. 총성. 맞물린 쇳조각들.'
딘은 머릿속으로 총의 움직임을 그려본다.
"검은 색 윤이나."
딘의 두 줄짜리 공상을 현실로 끌어오는 멍청한 목소리.
테라는 약이라도 한사람같이 퀭해서는 손에 피를 잔뜩 묻히고 탄환을 만지고 있다.
그 시체에서 맨손으로 총알을 뽑아낸 모양이다.
"그걸……."
무어라 말을 하려다가 그만둔다.
이전에는 수제 신발공장이었던 3층짜리 건물의 가장 넓은 2층은
새 입주자를 위해 깨끗이 정리되어 있다.
한쪽 벽면이 모두 유리라 채광이 멋지게 잘되는 곳이다.
그 햇빛을 받고 있는 것은 낮은 의자에 걸터앉은 테라,
불안에 떨고 있는 딘, 그리고 피를 다쏟아낸듯한 시체 하나.
'총성이 분명히 밖으로 나갔을 것이다.'
딘은 권총을 도로 주머니에 넣고 혼자서라도 이 상황에서 벗어나고 싶었다.
하지만 주머니에 다시 넣을 수 없었다.
총성이 들린지 5분도 안되서 경찰들이 그들의 반대쪽에 있는 쇠로된 공장 문을 박차고 들어온 것이다.
"무기 버려!"
들어온 경찰 두 명은 더 이상 경고를 하지 못했다.
탄환을 만지던 테라가 다시 피를 잔뜩 묻힌 손으로 어느새 총을 쥐고 경찰을 겨눈 것이다.
설득을 시도한다.
"만약 쏜다면 진짜 골치 아플꺼야! 그 총 내려놔!"
잠시 동안 서로에게 총을 겨눈 채 대치했다.
딘은 쥐고 있는 총을 미처 들어 올리지 못하고 있었다.
곧 순식간에 총성이 여덟 번 정도 일어나고 거의 정신을 잃은 딘은 바닥에 납작 엎드렸다.
딘에게는 너무 끔찍한 소리였다.
그가 엎드린 채 다시 정신을 차렸을 때는 화약 냄새도 아직 가시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처음의 셋이 었을때 처럼 조용했다. 그러나 앞에 시체는 둘이 되어있었고 뒤쪽의 경찰들의 인기척이 없다.
일어날 엄두가 나지 않았다. 탄피 두개가 눈에 보이지만 나머지가 어디 있는지 둘러보고 싶지 않았다.
눈의 초점이 가까운 탄피에서 자신이 들어온 오래된 나무문에 맞춰진다.
들고 있던 권총은 이미 기억에 없다.
"테스!"
엎어진 상태에서 움직이지도 못한 채 속삭이듯 말했으나 억양은 외치듯 불렀다.
딘은 그녀를 테라라는 본명 대신에 애칭인 테스라고 부른다.
대답이 없이 쓰러져 있는 그녀.
어기적 일어나 귀의 혈관을 찢을 것 같은 심장의 큰 고동을 느낀다.
끔찍한 상황에 당황해 이유 없이 마른코를 훔치는 손에서 온 근육이 긴장했음을 깨닳는다.
쓰러진 테라를 내려다보았다.
그녀의 붉은 머리는 일부가 젖은 것처럼 보였지만 분명 피로 물든 것이다.
그녀의 머리는 짧지만 강렬한 붉은 색이다.
딘은 이 상황에서 벗어나길 시도한다.
들어왔던 나무문의 크롬 도금한 반짝이는 손잡이를 잡았다.
테라의 시체를 챙길 용기조차 나지 않은 것이다.
'만약에 이 건물의 문이 한쪽에만 있었더라면 뒤에서 나타난 경찰에게 꼼짝없이 체포되고 이런 개죽음도 없었겠지'
건물을 관통하는 모양처럼 남쪽에는 오래된 나무문, 마주보고 있는 북쪽에는 새로단 쇠문을 원망하며 문고리를 돌린다.
그 순간 강렬한 빛과 문고리에서 엄청난 열기가 느껴졌다.
외부에서 불어온 강력한 바람에 창문이 모두 깨져 안으로 들어왔고 딘의 가죽 재킷은 순식간에 30년은 풍화해버린듯
일부가 조각조각 떨어져 나갔다. 딘은 피부가 타는 듯 한 고통을 맛보았고 강력한 바람에 날려 벽에 머리를 박고는 정신을 잃었다.
곧 딘의 몸위로 건물의 창틀이며 다른 파편이 덮어졌다.
작은 유리조각들이 떨어지는 소음에 정신을 차린 딘은 앞이 보이지 않았다.
손목만이 살짝 나온 채 건물 파편에 파묻혀버린 것이다.
딘은 놀라운 소리를 들었다.
"딘, 내 소리 들리니?"
'테스가 살아있어?'
놀라움에 밖에 나온 손목을 휘저어본다.
"여기야 테스!"
하지만 밖에 나온 손에 느껴지는 건 따뜻한 테라의 손이 아닌 손목을 가르는 고통.
고양이가 할퀸 듯 가려움이 왔다. 하지만 손목이 떨어질 것만큼 깊게 베였다.
상처에 감염이 된 듯 온 몸에서 순식간에 열이 치솟았다.
혈압이 올라가 귀에 피가 흐르는 고동이 들린다.
눈이 터질듯 아팠다. 거꾸로 매달린 듯 한 느낌이었다.
눈을 질끈 감고 그대로 정신을 잃었다.
과도한 항생제 사용…….
감기엔 페니실린, 코감기엔 아지스로마이신, 약이 잘 안 듣거든 레바퀸을…….
곳곳에 항균비누……. 페니실린보다 반코마이신을 더 많이 쓰는 결벽증 환자들로 구성된 듯 한 사회…….
하지만 항상 진화를 거듭하는 바이러스가 결국 여기에도 완벽히 적응을 한 것이다.
총상을 입고 쓰러졌던 테라는 총을 맞기 전보다 더욱 생기 있는 안색이고 파편속 딘을 내려다보고 있다.
딘이 날카롭고 거친 파편의 무게를 아무렇지도 않게 이겨내며 일어났다.
서로를 바라보는 딘과 테라. 그들의 모습은 빨간색의 아름다운 패턴을 가진 전신문신을한 모습이었다.
창쪽을 바라봤다. 모든것이 붉게 타고있고 하늘마저 붉은 구름이 햇빛을 막고 있다.
테라가 웃어보이며 퀭했던 모습은 단순이 약에 쩔어서 아픈게 아니었음을 말해주는 것 같았다.
딘도 따라 웃으며 근육을 긴장시켜 피곤하게 만들던 아드레날린을 즐기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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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상중인건 영웅들 사이에서 보통 인간으로 막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고하다가 바이러스의 잠재되었던 힘이
깨어나면서 중재자 역활을 하는게 반복되는... 대강 이런 내용이 기본일 것 같아요.
구상은 어떤지 문장은 괜찮은지 궁금하네요; 이런 창작이 처음이거든요;
중간에 항생제 부분은 저에게 문장이 너무 매력적이어서 마침 설정에도 맞고 해서 주워온거 고쳐 쓴겁니다;
알만한 분은 아실 듯 ㅎㅎ
아직 고칠부분도 많고;; 도입부의 일부라 설명도 부족하겠지만 일단 완성할만한 가치가 있으려나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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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속에 박힌 그 끔찍한 소리는 아무리 반복되어도 항상 같다. 총성. 맞물린 쇳조각들.'
딘은 머릿속으로 총의 움직임을 그려본다.
"검은 색 윤이나."
딘의 두 줄짜리 공상을 현실로 끌어오는 멍청한 목소리.
테라는 약이라도 한사람같이 퀭해서는 손에 피를 잔뜩 묻히고 탄환을 만지고 있다.
그 시체에서 맨손으로 총알을 뽑아낸 모양이다.
"그걸……."
무어라 말을 하려다가 그만둔다.
이전에는 수제 신발공장이었던 3층짜리 건물의 가장 넓은 2층은
새 입주자를 위해 깨끗이 정리되어 있다.
한쪽 벽면이 모두 유리라 채광이 멋지게 잘되는 곳이다.
그 햇빛을 받고 있는 것은 낮은 의자에 걸터앉은 테라,
불안에 떨고 있는 딘, 그리고 피를 다쏟아낸듯한 시체 하나.
'총성이 분명히 밖으로 나갔을 것이다.'
딘은 권총을 도로 주머니에 넣고 혼자서라도 이 상황에서 벗어나고 싶었다.
하지만 주머니에 다시 넣을 수 없었다.
총성이 들린지 5분도 안되서 경찰들이 그들의 반대쪽에 있는 쇠로된 공장 문을 박차고 들어온 것이다.
"무기 버려!"
들어온 경찰 두 명은 더 이상 경고를 하지 못했다.
탄환을 만지던 테라가 다시 피를 잔뜩 묻힌 손으로 어느새 총을 쥐고 경찰을 겨눈 것이다.
설득을 시도한다.
"만약 쏜다면 진짜 골치 아플꺼야! 그 총 내려놔!"
잠시 동안 서로에게 총을 겨눈 채 대치했다.
딘은 쥐고 있는 총을 미처 들어 올리지 못하고 있었다.
곧 순식간에 총성이 여덟 번 정도 일어나고 거의 정신을 잃은 딘은 바닥에 납작 엎드렸다.
딘에게는 너무 끔찍한 소리였다.
그가 엎드린 채 다시 정신을 차렸을 때는 화약 냄새도 아직 가시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처음의 셋이 었을때 처럼 조용했다. 그러나 앞에 시체는 둘이 되어있었고 뒤쪽의 경찰들의 인기척이 없다.
일어날 엄두가 나지 않았다. 탄피 두개가 눈에 보이지만 나머지가 어디 있는지 둘러보고 싶지 않았다.
눈의 초점이 가까운 탄피에서 자신이 들어온 오래된 나무문에 맞춰진다.
들고 있던 권총은 이미 기억에 없다.
"테스!"
엎어진 상태에서 움직이지도 못한 채 속삭이듯 말했으나 억양은 외치듯 불렀다.
딘은 그녀를 테라라는 본명 대신에 애칭인 테스라고 부른다.
대답이 없이 쓰러져 있는 그녀.
어기적 일어나 귀의 혈관을 찢을 것 같은 심장의 큰 고동을 느낀다.
끔찍한 상황에 당황해 이유 없이 마른코를 훔치는 손에서 온 근육이 긴장했음을 깨닳는다.
쓰러진 테라를 내려다보았다.
그녀의 붉은 머리는 일부가 젖은 것처럼 보였지만 분명 피로 물든 것이다.
그녀의 머리는 짧지만 강렬한 붉은 색이다.
딘은 이 상황에서 벗어나길 시도한다.
들어왔던 나무문의 크롬 도금한 반짝이는 손잡이를 잡았다.
테라의 시체를 챙길 용기조차 나지 않은 것이다.
'만약에 이 건물의 문이 한쪽에만 있었더라면 뒤에서 나타난 경찰에게 꼼짝없이 체포되고 이런 개죽음도 없었겠지'
건물을 관통하는 모양처럼 남쪽에는 오래된 나무문, 마주보고 있는 북쪽에는 새로단 쇠문을 원망하며 문고리를 돌린다.
그 순간 강렬한 빛과 문고리에서 엄청난 열기가 느껴졌다.
외부에서 불어온 강력한 바람에 창문이 모두 깨져 안으로 들어왔고 딘의 가죽 재킷은 순식간에 30년은 풍화해버린듯
일부가 조각조각 떨어져 나갔다. 딘은 피부가 타는 듯 한 고통을 맛보았고 강력한 바람에 날려 벽에 머리를 박고는 정신을 잃었다.
곧 딘의 몸위로 건물의 창틀이며 다른 파편이 덮어졌다.
작은 유리조각들이 떨어지는 소음에 정신을 차린 딘은 앞이 보이지 않았다.
손목만이 살짝 나온 채 건물 파편에 파묻혀버린 것이다.
딘은 놀라운 소리를 들었다.
"딘, 내 소리 들리니?"
'테스가 살아있어?'
놀라움에 밖에 나온 손목을 휘저어본다.
"여기야 테스!"
하지만 밖에 나온 손에 느껴지는 건 따뜻한 테라의 손이 아닌 손목을 가르는 고통.
고양이가 할퀸 듯 가려움이 왔다. 하지만 손목이 떨어질 것만큼 깊게 베였다.
상처에 감염이 된 듯 온 몸에서 순식간에 열이 치솟았다.
혈압이 올라가 귀에 피가 흐르는 고동이 들린다.
눈이 터질듯 아팠다. 거꾸로 매달린 듯 한 느낌이었다.
눈을 질끈 감고 그대로 정신을 잃었다.
과도한 항생제 사용…….
감기엔 페니실린, 코감기엔 아지스로마이신, 약이 잘 안 듣거든 레바퀸을…….
곳곳에 항균비누……. 페니실린보다 반코마이신을 더 많이 쓰는 결벽증 환자들로 구성된 듯 한 사회…….
하지만 항상 진화를 거듭하는 바이러스가 결국 여기에도 완벽히 적응을 한 것이다.
총상을 입고 쓰러졌던 테라는 총을 맞기 전보다 더욱 생기 있는 안색이고 파편속 딘을 내려다보고 있다.
딘이 날카롭고 거친 파편의 무게를 아무렇지도 않게 이겨내며 일어났다.
서로를 바라보는 딘과 테라. 그들의 모습은 빨간색의 아름다운 패턴을 가진 전신문신을한 모습이었다.
창쪽을 바라봤다. 모든것이 붉게 타고있고 하늘마저 붉은 구름이 햇빛을 막고 있다.
테라가 웃어보이며 퀭했던 모습은 단순이 약에 쩔어서 아픈게 아니었음을 말해주는 것 같았다.
딘도 따라 웃으며 근육을 긴장시켜 피곤하게 만들던 아드레날린을 즐기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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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상중인건 영웅들 사이에서 보통 인간으로 막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고하다가 바이러스의 잠재되었던 힘이
깨어나면서 중재자 역활을 하는게 반복되는... 대강 이런 내용이 기본일 것 같아요.
구상은 어떤지 문장은 괜찮은지 궁금하네요; 이런 창작이 처음이거든요;
중간에 항생제 부분은 저에게 문장이 너무 매력적이어서 마침 설정에도 맞고 해서 주워온거 고쳐 쓴겁니다;
알만한 분은 아실 듯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