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 오늘의 악당은 짤막한 소감과 크레딧 이야기

Posted in 영화 및 드라마  /  by didism  /  on Jun 07, 2017 22:29

당연히 스포일러 있음


후반부에 확실히 늘어지는 느낌이 있으나 영화 자체는 볼만하네요. 확실히 뉴52 WW을 읽은 사람들에게 감흥이 클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진흙인형 설정이 더 친숙하고 그 편을 더 좋아하지만 영화에 압축하기에는 이쪽이 나아보입니다. 설정이 극초반은 적당히 페레즈 느낌이 나면서 후반에는 아자렐로 느낌이 들더군요.


좋았던 점

+섬의 유일한 아이로 묘사되는 것

+납득할만한 이야기 (인간 잘못이라거나)

+스티브 트레버가 독일어 억양 쓰는 장면

+방독면 던져놓고 웃는 쌈마이한 악당들


안 좋았던 점

-수많은 슬로모션

-관객의 편의를 위해서 한다고 한 거였겠지만 몇몇 의역된 자막들

-아레스 수염이 신경쓰임 - 왜 안 덥수룩?

-원딜충 아레스




코믹스 기반 영화는 크레딧 맨 마지막에 스페셜 땡쓰 투에 영화에 영향을 미쳤을만한 중요한 사람들이 나오는데, 이번 원더우먼 영화도 관련 작가들의 이름이 대거 등장했습니다. 특히 크라이시스 이후 현대 원더우먼 스토리를 확립한 조지 페레즈의 이름이 혼자 위에 있군요.


-조지 페레즈 : 1987-1992, 원더우먼 작가/작화를 담당했습니다. 초기 이슈들은 자기가 직접 그렸고 나중에는 작가로 물러났습니다.


-로스 안드루 : 1958-1967, 9년간 원더우먼 타이틀 작화 담당 (#1–24 등을 직접 그렸고, #62까지 집필), 렌 윈 이전의 편집자

-마이크 데오다토 : 1994-95, #0, 85, 90-100 담당

-윌리엄 메스너-롭스 : 1992-1995, 작가 담당 (#63–64, 66–87, 90–100, #0, Annual #3, Special #1)

-필 지메네즈 : 2001-2003, 작가/작화 담당 (#164-188 등)

-로버트 캐니거 : 1946-1968년 편집자, 로스 안드루와 함께 실버에이지 원더우먼 캐릭터를 재정립

-브라이언 아자렐로 : 2012-2014, 뉴52 원더우먼 초반부의 작가.

-그렉 포터 : 1987년에 조지 페레즈와 #1-2 공동작업

-그렉 루카 : 2002년에 단편 '히케테이아' 작업, 2003-2006년에 원더우먼 타이틀 작가(#195-226), 

-렌 윈 : 1974년에 #212 작업, 1979-1982년 원더우먼 편집자, 1987-1988년에 그렉 포터에 이어서 조지 페레즈와 합류해 #3-16 공동 작업 



크레딧에는 없지만 브라이언 아자렐로의 아내인 질 톰슨 화백도 커리어 초기 시절이던 90~92년에 원더우먼 작화를 맡았습니다. 크레딧에 올라갈만한데 왜 없는지는 모르겠군요. 꽤 많은 분량을 맡았던 사람이자 원더우먼 타이틀을 맡은 여성 작가들 가운데 가장 오랫동안 일했던 게일 시몬도 빠졌네요.



이렇게 수많은 사람들이 참여해왔던 긴 역사를 가진 캐릭터가 처음으로 본격적인 단독 영화로 제작되어 개봉했으니 물론 팬들도 기쁘겠지만 당사자들도 감회가 새롭겠군요. 묻혀있는 다른 좋은 캐릭터들도 많이 영화화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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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07 22:2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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