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y may Red

by Na-mu  /  on Mar 11, 2013 14:47

   뉴스에서는 믿지못할 충격적인 소식이 들려온다.

 

   " 우리의 이웃, 스파이더맨이 오늘 정오 사망한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사체에 커다란 상해로 인해 스파이더맨의 정체를 알 수 없는 상태라고 합니다. 그러나 스파이더맨 살인사건의 배후로는 킹핀, 헤머헤드, 닥터 옥토퍼스, 라이노가 있는 것으로 밝혀져 경찰들은 현재 수사중입니다. 오늘 우리는 한 영웅을 잃.."

 

   뉴스가 채 끝나기 전에 티브이는 꺼졌다. 그리고 티브이 앞에는 한 노파가 앉아 있었다.

그녀의 이름 메이. 스파이더맨 피터파커를 키운 숙모이자, 벤의 아내.

 

   슬피울던 그녀의 얼굴에 놀랍게도 눈물이 멈췄다. 그리고 그녀의 슬픔은 분노로 바뀌어 가고 있었다.

벤의 죽음에서도 분노하지 않던 그녀는 더 이상 슬퍼하기를 멈추었다.

그리고는 오직 분노와 복수만을 생각하였다. 더 이상 눈물을 흘리는 메이는 없었다.

 

   메이는 자리에서 일어나 옷장에 숨겨진 벤의 총을 꺼내 들었다.

메이는 스스로 징벌자가 되기로 하였다.

 

   그 때, 뒤를 돌아선 메이의 앞에 너무도 작지만 너무도 강력한 물체가 보였다.

붉은 색의 반지.

너무도 아름답고도 오묘한 붉은 빛을 쏟아내고 있었다.

붉은 반지는 메이에게 말을 걸었다.

 

"나를 받아 들여라. 메이 숙모여. 그 늙음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순수한 분노에 응답하라. 나로 인해 복수를 행하라."

 

   메이의 귀에 반지의 유혹은 강하게 울려퍼지는 종소리와 같았다. 메이는 그의 제안이 얼마나 큰 댓가를 원하는지 알았다. 오직 복수만을 생각하는 분노. 자신이 그렇게 될 것이라는 것을 알았다. 그러나 메이의 가슴은 이렇게 외치고 있었다.

 

   ' 벤은 죽었어!, 더는 없어!... 하지만... 내 등에 이 가슴에 하나가 되어 계속 살아가!

복수를 한다면 하늘까지 뚫으리라, 무덤을 파더라도 그조차 뚫어 버리고서...

빠져나올 수 있다면 나의 승리다! 날 누구라고 생각하느냐! 난 메이다! 벤이 아냐!

나는 나다!!! 숙모 메이다!'

 

   그리고 메이는 눈 앞에 반지를 쥐었다. 그리고 반지는 그런 메이의 분노에 찬 용기에 답하였다.

 

   "해봐! 너라면 할 수 있어, 잘들어 메이, 자신을 믿지마. 날 믿어. 널믿는 나를 믿어."

   "그래! 그걸 하자, 반지야!"

   "그래, 마음을 먹었구나, 메이숙모."

   "합체다! 기합과 기합의 충돌이라구! 이랴이랴아아아아아!!!"

 

   반지의 부름에 엄청난 기합과 함께 메이는 반지를 손가락에 꼈다.

 

   손가락에서 시작하여 엄청나게 밀어오는 힘. 그 힘은 메이의 심장을 터트리고, 불꽃과 같은 피를 토하게 하였다. 그리고 머리 속을 오직 분노로만 가득채웠다. 그러나 두통따윈 없었다. 오히려 상쾌하였다. 메이의 머리속에는 이제 오직 분노만이 있었다. 메이는 외쳤다.

 

   "할머니의 불타오르는 영혼, 기백의 합체, 레드랜턴! 나를 누구라고 생각하느냐!"

    

   모든 악이여, 두려워하라. 순수한 분노가, 진정한 복수가 너희 앞에 나타날지니.

레드랜턴 메이 숙모가 너희에게 징벌을 내릴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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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자 후기

 

갑자기 스파이더맨이 너무 막장이 된거 아닌가 생각하다가, 이러다 아예 메이 숙모도 먼가 걍 조연이 아니고, 배트맨에서 뜬금포로 아빠가 갑자기 나온것처럼 먼가 되지않을가라는 생각으로 글을 시작했다가.

 

처음엔 퍼니셔같은 총을 든 악의 징벌자 할머니를 생각하다가, 갑자기 요즘 번역게시판에 열심히 오르던 래드랜턴이 생각나서 막 쓰다가 결국에 막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걍 재미로 쓴거에요 ㅋㅋㅋㅋㅋㅋㅋ 유머로 봐주세요 ㅋ 물론 2화가 나올리는 만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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