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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197
사실 별거 아닌데 그 동안 쓰려고 쓰려고 마음만 먹었다 하면 귀차니즘
저 자신이 근래들어 며칠사이 죽고 싶을 정도로 내 자신이 참 떄묻었구나(김성모 화백의 걸작 럭키짱 1부에서 나온 표현...)싶은 일이 몇가지 있어서 뒤늦게 올립니다
줄그어진곳에 신경쓰면 지는겁니다
한때 촉망받는 배트맨 작가였지만 지금은 김화백 레벨의 도장작가로 타락한
프랭크 밀러는 과거 배트맨:다크나이트 리턴즈라는 명작만화를 내놓았습니다. 이미 아우터림에서도 오래전부터 회원분들이 즐기셨고, 정발로 인해 많은분들이 그 진가를 알게된 명작이죠. 팀버튼의 배트맨에도 큰 영향을 미친, 프랭크 밀러 원작의 배트맨 작품입니다
(중략)
이 작품에서 배트맨은 근성이 넘치고 우리가 흔히 생각하던 그 배트맨과는 달리, 마치 골든에이지 코믹스 시절만큼 총쓰고 살인하는데 별로 거부감도 없어보이고, 젊은 시절 자신의 동료들과 몇 안되는 협력자들이나마 있었던 세상과 완벽히 등을 돌린듯한 그의 과격한 모습은, "이게 과연 (내가아는)그 배트맨이 맞는가?"라는 의문을 들게 하기에 충분했었습니다
물론 이때 만해도, 이 늙은 배트맨은 그냥 나이를 너무 먹었고, 세상이 갈수록 너무 자비심없이 험해졌기에 그냥 그러려니 싶었습니다. 오히려 작품의 분위기와호모의혹을 끊기 위해 옛 절친을 두들겨패다가 죽은척하고 자기 신분을 만천하에 드러내고 말 그대로 지하로 숨어드는스토리에 어울렸기에...
속편인 배트맨:다크나이트 스트라이크 어게인(DK2)에서 스토리와 세계관은 세월이 더해지며 더막장으로 전개되었을뿐, 브레이니악과 손 잡고 홀로그램 대통령으로 세계미국을 사실상 정복한 렉스 루터에 테러를 저질러 대항하는 배트맨의 성격은 전작과 크게 다를거 없어 보입니다.
그러나 만인이 기대와는 정 반대로 그림 퀄리티와는 달리김화백안드로메다급의 대사센스와 막나가는 배트맨의 폭력성액션으로 많은 이들을 실망시킨 올스타 배트맨&로빈 더 보이원더에 이르러서 프랭크 밀러판 배트맨의 성격은 실로 괴기스러워 집니다
범죄자들 앞에 나타날때 미친듯이신돈웃음을 연상시킬정도의하하하하하하하를 외치며 나타나는것도 그렇고, 이미 저스티스 리그 전원의 신원을 다 파악해버린 그의 무시무시한(...왜 이 세계관에서 배트맨에게 브X더 아X와 O모 병기가 필요없었나 싶은 저 무서운)정보 수집력, 배트맨 가면 쓰면 자라나는 요상한 턱수염, 다분히 놀란판 배트맨의 그르렁에 대한 비웃음이 느껴지는싸구려 클린트 이스트우드 성대모사, 그리고 정말로 실은 김화백이 각본을 쓴게 아닐까 하는 대사 아임 더 갓뎀 배트맨...
대체 이게 고담인지 씬시티인지 모를 막나가는 배경과 기묘할 정도로 설정이 바뀐(그것도 짐 리가 작화를 맡아서 더더욱 앤솔로지 코믹급 동인지가 된)인간군상들과 맞물러들어가, 이러한 요소는 평균 30십년 넘게 배트맨만 보고살았을광팬매니아들 조차"이게 뭥미?"를 외칠 정도로 괴상했었습니다.
이 시리즈의 앞전 작품들은 차라리 바이블으로 만들 정도로 말이죠
이 세계관의 시초(p.s)였던 프랭크 밀러 최고의 배트맨 코믹스 역작인 배트맨:이여원 에서 "절대 총을 쓰지 않으며 범죄자의 목숨이라도 살인만큼은 어떻게든 피하려고 드는 선을 스스로 그어버린"이미지의 배트맨의 이미지를 생각해보면 참으로 놀랍군요
올스타 배트맨이 아무리 세월이 많이 지났다 해도 결국 딕 그레이슨을 배트맨이 거둬들이는 시점임을 생각할때, 사실상 이건 프랭크 밀러판 배트맨:이여투 나 다를바 없는 스토리임에도 불구하고 배트맨은 너무나 변해버렸습니다
...대체 이여원 이후 올스타~에 이르기까지 1년(에서 부터 한자리수 해)동안 무슨일이 있었나 궁금할 정도의 변화입니다. 정말로
프랭크 밀러도 그렇고 밀러판 배트맨도 그렇고 해가 갈수록 맛이 가는것은 누구나 마찬가지 아닐까 싶군요저도 그렇고
인간은 세월이 흐르면 때묻기 마련인가 봅니다
배트맨 두건만 쓰면 수염이 자라니는 괴체질은 뺍시다 우리
p.s 배트맨:이여원을 프랭크 밀러판 배트맨 세계관의 타임라인에 집어넣은건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그러나 이 세계관에 대해서 배트맨이 또 다른 Year One을 쓰지 않는 이상, 그리고 Year One이 Dark Knight Returns의 속편이라는 위치로 나온, 어떻게 보면 본편의 스토리로서는 상당히 기묘한 구도로 완성된 작품으로 보나, 그리고 프랭크 밀러가 자신만의 배트-버스안에 새로운 Year One을 죽기전에 내놓기 전에는 이 세계관 자체가 현재까지 배트맨 시작의 역사로서 Batman:Year One이라는 작품에서 시작하고 있다고 생각해도 딱히 틀리다고는 생각이 되지 않더군요
저 자신이 근래들어 며칠사이 죽고 싶을 정도로 내 자신이 참 떄묻었구나(김성모 화백의 걸작 럭키짱 1부에서 나온 표현...)싶은 일이 몇가지 있어서 뒤늦게 올립니다
(중략)
이 작품에서 배트맨은 근성이 넘치고 우리가 흔히 생각하던 그 배트맨과는 달리, 마치 골든에이지 코믹스 시절만큼 총쓰고 살인하는데 별로 거부감도 없어보이고, 젊은 시절 자신의 동료들과 몇 안되는 협력자들이나마 있었던 세상과 완벽히 등을 돌린듯한 그의 과격한 모습은, "이게 과연 (내가아는)그 배트맨이 맞는가?"라는 의문을 들게 하기에 충분했었습니다
물론 이때 만해도, 이 늙은 배트맨은 그냥 나이를 너무 먹었고, 세상이 갈수록 너무 자비심없이 험해졌기에 그냥 그러려니 싶었습니다. 오히려 작품의 분위기와
속편인 배트맨:다크나이트 스트라이크 어게인(DK2)에서 스토리와 세계관은 세월이 더해지며 더
그러나 만인이 기대와는 정 반대로 그림 퀄리티와는 달리
범죄자들 앞에 나타날때 미친듯이
대체 이게 고담인지 씬시티인지 모를 막나가는 배경과 기묘할 정도로 설정이 바뀐(그것도 짐 리가 작화를 맡아서 더더욱 앤솔로지 코믹급 동인지가 된)인간군상들과 맞물러들어가, 이러한 요소는 평균 30십년 넘게 배트맨만 보고살았을
이 시리즈의 앞전 작품들은 차라리 바이블으로 만들 정도로 말이죠
이 세계관의 시초(p.s)였던 프랭크 밀러 최고의 배트맨 코믹스 역작인 배트맨:이여원 에서 "절대 총을 쓰지 않으며 범죄자의 목숨이라도 살인만큼은 어떻게든 피하려고 드는 선을 스스로 그어버린"이미지의 배트맨의 이미지를 생각해보면 참으로 놀랍군요
올스타 배트맨이 아무리 세월이 많이 지났다 해도 결국 딕 그레이슨을 배트맨이 거둬들이는 시점임을 생각할때, 사실상 이건 프랭크 밀러판 배트맨:이여투 나 다를바 없는 스토리임에도 불구하고 배트맨은 너무나 변해버렸습니다
...대체 이여원 이후 올스타~에 이르기까지 1년(에서 부터 한자리수 해)동안 무슨일이 있었나 궁금할 정도의 변화입니다. 정말로
프랭크 밀러도 그렇고 밀러판 배트맨도 그렇고 해가 갈수록 맛이 가는것은 누구나 마찬가지 아닐까 싶군요
인간은 세월이 흐르면 때묻기 마련인가 봅니다
p.s 배트맨:이여원을 프랭크 밀러판 배트맨 세계관의 타임라인에 집어넣은건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그러나 이 세계관에 대해서 배트맨이 또 다른 Year One을 쓰지 않는 이상, 그리고 Year One이 Dark Knight Returns의 속편이라는 위치로 나온, 어떻게 보면 본편의 스토리로서는 상당히 기묘한 구도로 완성된 작품으로 보나, 그리고 프랭크 밀러가 자신만의 배트-버스안에 새로운 Year One을 죽기전에 내놓기 전에는 이 세계관 자체가 현재까지 배트맨 시작의 역사로서 Batman:Year One이라는 작품에서 시작하고 있다고 생각해도 딱히 틀리다고는 생각이 되지 않더군요
2009.05.10 18:59:11 (*.129.230.2)
요즘 크로니클 다시 꺼내 읽고 있는데 다시 보니 더 보물 같은 작품이더군요. 배트맨이 너무 순진해 보이고 어설프고
또 지금과는 비교도 않돼게 밝지만 그래도 그게 올스타 배트맨보다는 더 배트맨 같아보여요 ㅋㅋ
또 지금과는 비교도 않돼게 밝지만 그래도 그게 올스타 배트맨보다는 더 배트맨 같아보여요 ㅋㅋ


